채권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법률적으로는 채권이란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일정한 행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금융적으로는 채권이란 채권 발행자가 채권 보유자에게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표시한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채권의 종류
채권의 종류에는 국채, 공채, 회사채, 금융채 등이 있으며, 채권 투자는 채권 발행주체, 이자율, 만기일,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채권의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므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치가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의 가치가 오릅니다.
채권 투자의 위험성
- 이자율 위험: 이자율이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고, 이자율이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채권을 만기 전에 매도하면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신용 위험: 채권 발행사가 부도나 파산 등으로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 채권의 경우,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고,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이 오릅니다.
- 재투자 위험: 채권의 이자를 받을 때마다 이를 다시 투자해야 하는데, 이때의 이자율이 예상보다 낮으면 재투자 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채권을 구매하는 방법
- 채권은 증권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의 PC버전인 HTS(Home Trading System)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채권의 종류에 따라 장내 채권과 장외 채권으로 나뉩니다. 장내 채권은 기관이나 특정 회사가 대량으로 채권을 거래하는 방식이고, 장외 채권은 증권사가 구매한 채권을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 채권을 구매할 때는 수익률, 잔존기간, 만기일, 신용등급 등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익률은 채권의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잔존기간은 채권의 만기까지 남은 기간입니다. 만기일은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지급되는 날짜이고, 신용등급은 채권 발행자의 부도 가능성을 평가한 등급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채권 '국채'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고, 정부의 신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부도나 파산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국채의 수익률은 다른 채권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국채 외에도 '특수채'도 안전한 채권 종류 중 하나입니다. 특수채는 정부가 보증하거나 정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관이나 공사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특수채는 회사채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국채에 비해 수익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경우 대표적인 특수채로는 토지개발채권, 한국가스공사채권, 한국 도로공사채권, 한국전력공사채권, 한국수자원공사채권, 기술개발금융채권, 예금보험공사채권, 서울특별시 지하철 공사채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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